[2021.06.07.월]
● 펀펀하루이야기 ●
■마음의 우체통■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마음의 우체통을 열어 본다.
오늘은 어떤 사연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무지개 편지를 쓴다.
손 모아 기도를 드리듯 또박또박 순정의 잉크 방울로 마음의 편지지를 물들인다.
발신인이 없어도, 수취인이 없어도,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말없이, 말없이 편지를 주고 받는다.
그대 영혼을 울리는, 그대 귓전을 맴도는 사랑한다는 그 말...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편지를 쓰고, 날마다 마음의 우체통을 열어 본다.
-전병조-
《행복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