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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궁창(2)

호서대 김동주박사의 생명시리즈

by 조작가의 책세상 2021. 3.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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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궁창”
창1:6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 둘째 날 일어난 창조는 무엇인가? 둘째 날은 땅이 물로 가득 차있는 상태에서 하나님이 물을 위 아래로 갈라 중간에 즉 하늘이라는 공간을 만드신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 생명을 궁창 즉 하늘 생명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사망으로 가득한 생활에 그리스도가 하늘을 만드신 것이 둘째 날이다. 그리스도로 인해 당신과 나의 인생에 사망의 물이 갈라졌음을 깨닫자. 이전 나의 삶은 온통 흑암과 사망의 물에 가득 잠겨있었으나 그리스도 생명은 이를 둘로 갈라버리셨다. 주 예수의 생명이 인생에 가득한 사망의 물을 치우시고 그 안에 하늘을 만드셨다. 위로 물이 올라가 비가 되어 내리지만 이것도 은혜 안에서 내게 더 이상 해가 되지 않는다. 아래로 몰려 바다가 되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내게 풍성을 제공하는 장소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 바다도 그리스도 배를 타고 여행한다. 생명의 둘째 단계는 그리스도께서 물을 가르시고 우리 안에 하늘을 만드시는 것이다. 여기서 갈라짐이란 바로 십자가의 역사이다. 그리스도 십자가는 사망과 저주를 갈라버리셨다. 잠겨 있는 사망의 물이 갈라지면서 내 안에 그리스도를 위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난다. 그리스도 말씀을 위한 시간이 생겨나고 그리스도 생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이것이 하늘로 체험된다. 우리 안의 그리스도 생명은 우리가 가는 모든 장소에서도 사망의 물을 가르시는 역사를 내신다. 인간관계에서도 궁창 즉 하늘이 생겼다. 사망의 관계가 아니라 생명의 관계로 만난다. 모든 사람은 욕심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생명을 체험할 수 있다.
사망의 물이 갈라져서 생긴 궁창이라는 곳은 하나님을 위한 공간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시간과 영역이다. 생명이 오면서 내게는 그리스도를 위한 시간이 참으로 많아졌다. 그리스도를 위한 장소도 많아졌다. 이 놀라운 하나님은 단지 우리 힘으로 만날 수 없는 분이시다. 누가 이런 생명을 자신의 노력으로 만나고 얻는다는 말인가!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은혜로 거저 오셨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으로 오시고 영으로 오시고 말씀으로 오시고 빛으로 오시고 물로 오셔야함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게 오신분이 누구이신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충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를 부르는 것이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주 예수를 위한 공간이 생긴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을 위한 공간과 그리스도를 위한 공간과는 구분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그리스도는 이 하나님이 이 땅과 우리 안에 오신 분이시고 십자가와 부활을 거치신 하나님이시다. 고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대인이 믿는 하나님과 구분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둘째 날 즉 갈라짐과 하늘 창조의 역사가 없다면 모든 사람은 사망의 물에 다 잠겨 살게 될 뿐이다. 물 건너 생명 줄을 우리는 진실로 던져야 한다. 누가 저 형제 구원하랴! 이 생명 줄 누가 던지려나. 우리 생명을 가진 자가 아닌가! 우리가 전도하는 이유는 그들이 나중에 지옥가기 때문만이 아니다. 지금 그들 삶이 사망이기 때문에 하며 긍휼한 마음에서 하며 새 예루살렘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첫째 날에 산다. 빛을 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온 그리스도 생명은 그들을 사망의 물로부터 건져내어 실제 하늘로 가득하게 하시는 새날을 체험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하셨으니 그리스도의 부활로 살아나야 한다. 사망의 물을 덮는 은혜가 있고 이 물을 갈라버리시는 은혜가 있다. 우리 인생에 사망의 물이 다 치워지고 갈라지고 하늘이 생겼음을 보자. 당신 인생은 하늘이다. 누가 당신 인생을 어둠이요 사망이라고 부르겠는가! 그리스도 때문에 벗어났다. 할렐루야.
끝까지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자에게는 결국 위에 있던 물들이 쏟아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노아의 홍수이다. 사람의 땅에서 사는 동안 주님을 위한 시간이 생기고 주님을 위한 장소가 생기고 주님을 위한 마음도 생기고 주님을 위한 지식도 생기고 주님을 위한 갈망도 생긴다. 이것이 하늘에 사는 삶이다. 내 꿈을 이루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꿈을 이루는 삶을 소망한다. 이것이 궁창의 확장이다. 우리 안에 생명이 오면 하늘의 비전과 소망이 더 확장된다. 생명의 궁창이 넓어질수록 사망의 물이 물러나는 것이고 반대로 주 예수님을 위한 시간과 공간이 좁아질수록 결국엔 사망의 물이 내려오게 된다. 이 땅에 패악하고 강포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역하여 큰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건이 노아시대의 홍수이다. 홍수는 하나님께서 그들로부터 분리시켰던 윗물이 다시 내려온 사건이다. 다시 사망으로 다 들어가 버린 사건이다.
우리는 감사하게도 그리스도의 장사지냄 안에 홍수를 이미 체험했다. 고로 우리 안에 온 그리스도 생명은 늘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한다. 교통을 통해 생명을 강화하고 더 자라나도록 하자. 하늘의 시간과 공간이 더 많아지게 하자. 주 예수님은 우리 하늘 생명이시다. 할렐루야!
 
 오 주 예수님 거룩한 영을 보내셔서 사망의 물을 가르시고 우리 삶을 하늘로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시간과 공간이 많아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제공하는 하늘이 되게 하소서 오 주 예수여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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