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북트래블(98)(2021.05.26.수)
<멋있으면 다 언니>(황선우인터뷰집)
1.좋아하는 마음의 힘을 믿는 9명의 이야기이다.
저자가 묻고 인터뷰이가 답한다. 나는 비록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21세기는 사회 곳곳에서
여성의 섬세함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당당한 여성의 출현은 환영한다. 부쩍 출판시장에 이런류의 책들이 간간히 나온다. 내가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대신 만나서 묻어준다. 한 줄의 명쾌한 답변을 얻는 것으로 족할 때가 있다. '젊은 여성들에게 소중한 영감과 참조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달라"는 제안으로 이루어진 인터뷰였다.
2.김유라PD
유튜브<박막례 할머니>PD이다.
김 PD의 세계관에 자리잡은 분류는 성공 아니면 실패가 아니고 오직 성공과 경험만이 존재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실행과 도전은 너무 큰 결심이 필요하지만 경험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이에게는 일상이 된다.
3.김보라 영화감독 <벌새>(2018)
"내 숨을 잘 쉬어서 적어도 다른 사람 숨에 방해는 되지 말자.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까"
4.이슬아 작가
"재능 있는 사람은 빛나지만 굳센 사람만이 그늘 속에서도 계속 기회를 일구어나간다"
"직업인으로서의 우리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만드는 신비는 매일의 반복 속에 있다.꾸준히 일하며 우리는 꾸준히 다시 태어난다."
5.장혜영 국회의원
"인간은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약한 존재들이다."
6.손열음 피아니스트
"내가 피아노를 선택한 게 아니라 피아노가 나를 선택했다"
*피아노가 나의 목소리이기도 하고 무대에 서는 일에는 발산과 이완이라는 의미도 있다.
*피아노에는 집중력과 지구력이 필요하다.
"사람한테 살아 있다는 감각을 일깨워주고,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음악의 중요한 존재의미이다.
7.전주연 바리스타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WBC)우승자.(모모스커피 본점-부산 온천장)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바리스타
*콩을 볶는 사람-로스터
*산지를 방문해서 원재료인 생두를 구매하는 역할-그린 빈 바이어
8.자야 작가. <에보니>
좋은 관계를 맺어 최선을 다하고 사랑을 돌려받는 경험을 할 때,누구든 안정된 파트너십과 지원을 누리며 더 나답게 잘 일할 수 있다.
9.재재 PD.MC(스브스뉴스<문명특급>)
"인생의 화양연화는 놀거나 사랑할 때가 아닌 일하는 시간 속에도 찾아든다"
10.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같은 방향을 보는 사람들이 같이 힘을 길러나가고 열심히 움직이면 좀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흐릿하고 불안정한 시기를 통과할 때일수록 타인의 삶이 유독 선명해보인다.
11.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고유한 성취를 이루어낸 인터뷰이,나이와 상관없이 리스펙트하고 싶은 여성인물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전하는 게 이 책의 목표다. 이들은 고전적 멘토의 개념에 들어맞는 인물이 아니라 전에 없던 방식으로 자기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정말 값진 이야기는 이들이 간직한 시행착오의 경험이라고 황선우작가는 말했다.
12.<대화의 희열>에 나왔던 이수정교수이다.
전업주부에서 경기대교수가 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르렀지만 이교수의 우선순위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여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이라면 무조건 한다는 주의이다. 타이틀에 맞게 그녀는 '먼저 걸어가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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