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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사장의 북트래블(56)

북트래블

by 조작가의 책세상 2021. 4.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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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북트래블(56)(2021.04.15.목)


<자박자박 걸어요>(김홍신 에세이)(해냄)

세상의 비교법에 속지 말고,행복을 포기하지 말자.
바닥에도 떨어져보고 높은 곳에도 올라봤지만,늘 인생의 해답은 나에게 있었다. "지나고 보면 모두 나를 위한 것이었다."

1.소설가 김홍신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10권 주인공이름이 권총찬이었는데 장총찬으로 바뀐다.여주인공은 다혜,스무두 살의 자서전)을 몇년 전에 완독했다.내용은 다시 읽어보면 소환되겠지만 가독성이 좋은 소설이었다. 그 후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YES 24 북콘서트]에서 그의 강의를 들었다.체구는 왜소했지만 뿜어내는 열기는 대단했고 미소년처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이었다. 히말라야 등반이야기를 재미나게 했드랬다. 그가 이번에 <자박자박 걸어요>라는 산문집을 내놓았다. 그의 에세이는 주는 메시지가 많다. 밑줄을 많이 치고 싶다. 그의 책 한 권을 독파하면 포만감과 더불어 개운하다.김홍신작가만의 글 감옥에서 빚어낸 레시피이다.

2.히말라야 정상을 오르는 산악인들이 극한의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해 꺼내 드는 진통제는 '좋은 생각'이다.

3.시련이 연습이고 살아 있음이 축복임을 알 때 지혜와 행복이 찾아든다.

4.강수량 1,000밀리미터 이상의 우리나라와 같은 산악●농경국가는 벼농사를 짓기 위해 더불어,함께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품앗이 정신이 발달했다.(1,000밀리미터 이하는 주로 밀농사를 짓고 개인주의가 발달)

5.오랜 기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은 국민은 '잘못했다,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데 잘못을 인정하면 죽거나 모진 일을 당하기 때문이다.
6.우리에 갇힌 동물은 짝짓기를 잘 하지 않는다.종족 보존의 본능을 잃어가는 것이다.

7.부패와 사기가 구조화된 나라에 사는 사람일수록 거짓말할 가능성이 크다.

8.1)부지런하고 2)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3)배우고 익히려고 애쓰고 4)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존중하며 5)재담을 잘하고 유머감각을 가지면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 수 있다.

9.사람이 아름답게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이다. 앙드레 지드.

10.인생을 직선으로 살아보려고 애썼지만,인생은 곡선이었다.

11.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1)운동 2)인맥관리 3)목표에 대한 집념4) 독서(1년 평균 60권독서) 5) 확신

12.내가 이름과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해 주는 사람이 곧 내 마음의 식구이다.마음의 식구가 많을수록 잘 살고 있는 것이다.

13.일등석이 아예 없는 여객기보다,일등석을 지나 이코노미석으로 가야 하는 여객기에서 기내 난동이 4배 높게 발생한다.

14.참회에서 참은 '과거로부터 지은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고,회는 '지금으로부터 미래에 이르도록 지을 허물을 지우는 것'이다.

15.사랑과 용서로 짠 그물에는 바람도 걸린다.

16.사람은 먹고 생각하고 행동한 대로 모습이 변하기 마련인데,그 모습 중에 얼굴이 가장 빨리 변한다. 허튼 마음으로 살면 관상이 나빠지고,실다운 마음으로 살면 관상이 좋아진다.


17.인간은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마음과 몸을 부대끼며 살 때 인체에 저항력도 생기고 그 과정에서 행복감도 높아진다.

18."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빅터 프랭클

19.인생의 신호등을 무시한 횟수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천 번은 넘을 것 같다.

20."인간의 뇌는 목적 없는 삶을 못 견딘다."심리학자 에릭 클링거


21.큰 고통과 죽을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다.

22.고통은 피하지 말고 통과해야 한다. 욕망은 결핍에서 온다.

23.제자들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6가지를 선호하더라.
1)외모출중 2)명석한 두뇌3)건강 4)재력 5)인복 6)명예와 권력
행복이란 자신의 상황이나 조건에 만족하고 동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주례를 설 때는 신랑신부(내 스승처럼 살아달라고 당부한다)를 위해 목욕재계하고 기도한 뒤에 주례석에 오르는 소설가 김홍신. 어렸을 때 꿈은 신부였으나 국문과에 입학하여 소설가로 살아간다.연봉이 제일 많다던 국회의원도 해봤고 온갖 직함을 갖고 있지만 '소설가 김홍신'이 제일 좋다고 한다.버킷리스트인 히말라야등정을 하면서 죽을 고비도 넘기고 천주교신자로서 여름이면 봉사활동도 다녀오곤한다. 그의 나이 올해 73세이다. 기대수명은 88세다.아직도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것보다 만년필이 좋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송금을 할 수 있음에도 직접 은행을 오가는 사람이 인간 김홍신옹이다. 어쩌면 그는 원시인이자 미개인이 분명하다.그런 취급을 받아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닮고 싶은 선각자는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다.
그가 깨달은 게 있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다 공짜다.공짜로 누린다고 해서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며 공짜로 주어지는 이 모든 것을 누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힘껏 마음을 내어 마음껏 즐기자"

글 잘 쓰는 소설가 김홍신의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 10권>에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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