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친자”
눅3: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 이스라엘이 친자이고 우리는 입양자인가? 아니다. 우리가 친자이고 이스라엘이 입양자이다. 주 예수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께 입양이 절대 아니다. 진짜 아들되었다. 예수의 영과 생명을 받았는데 어떻게 입양의 아들이 되겠는가? 당신의 자녀가 가장 본질인 당신의 영과 당신의 육신 생명을 받고 태어났다면 이것을 어찌 입양자라고 부르겠는가! 영은 유전자를 뜻하고 생명은 부모의 전부를 뜻한다. 부모의 유전자와 부모의 육신에게서 난 자녀가 친자녀이듯 하나님의 영과 생명으로 난 자가 진짜 자녀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영과 생명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롬8:15 “너희는 다시 두려움을 위한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아들됨(huiothesia; 양자가 아니고 아들됨)의 영을 받았으므로 이 영 안에서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 일부에서 번역된 “양자의 영”은 우주적 오역이다. 양자가 아니고 ‘아들됨’의 영이다. ‘아들됨’의 단어 “휘오테시아”는 아들의 자격과 위치와 신분과 상태를 모두 말한다. 우리가 예수의 생명을 받고 하나님의 ‘친자가 아닌 단지 ‘양자’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마치 당신이 자녀를 한 생명 안에 낳고 양자라고 간주하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 안에는 양자 자체가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롬2: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고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 성경이 명백히 표면적 유대인은 유대인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주 예수를 의지하는 믿음과 생명을 가진 자가 참 유대인이다. 할례도 예식도 다 영에 속한 것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것만이 진짜인 것이다. 수많은 인간들 중에서 하나님은 구약에 아브라함을 택하셨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고 또 그리스도를 믿었다. 그는 하나님께 입양된 것이다. 다만 그리스도 오기 전까지 오랫동안 아브라함을 포함 믿는 이스라엘은 입양자들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친자가 된 것은 그들에게서 그리스도가 나시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생전에 믿고 그리고 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미리 보며 믿어서 친자로 여겨주신 것이고 실제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그들도 새로 태어나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서 비로소 입양자에서 친자가 된 것이다. 육신의 아브라함 후손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입양자들이다. 구약의 선조들이 믿음을 가졌기에, 그 믿음은 바라는 것(그리스도)의 실상(실제; aletheia)이기에 그 실상인 그리스도가 오시며 그들이 바란 친자됨이 이 땅에 온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을 통한 육신의 입양자에 그쳤고 그래서 다수가 주 예수를 거부해 육신에 머물렀기에 세례 요한은 백성에 대해 통탄한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 만으로 이스라엘을 양자로 삼았고 그들이 제물을 드릴 때 구주 예수의 죽음을 미리 믿는 믿음으로 드렸기에 그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제인 친자됨으로 미리 대우하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11:39-40).
그러나 바라던 것이 정말로 이 땅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 태어나 양자에서 친자가 되었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바울 모두 아브라함 후손으로 태어났기에 육신 유대인으로 나고 출생부터 하나님의 입양자로 살다가 이들이 주 예수를 만나고 믿은 이후부터 진짜 친자가 되었다. 더 엄밀히 말하면 주 예수와 십자가에 함께 죽었고 함께 장사되었고 함께 부활했기에 하나님의 친자가 된 것이다.
롬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 육으로 난 것은 그냥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이 진짜 하나님께 난 것이다. 육은 풀에 불과하다. 영과 생명이 진짜이기 때문이다. 우리 이방인은 입양자도 아니었는데 주 예수의 은혜를 받아 영과 생명을 얻은 친자가 바로 되었다. 얼마나 엄청난 은혜인가! 그의 피도 오고 영도 왔다. 피가 진짜 아들이 되게 했고 그의 영은 새로 태어나게 했고 지금도 새로운 친자로 유지시킨다. 이 영은 ‘그의 영’ 즉 ‘그리스도의 영’이고 ‘거룩한 영’(성령)이며 ‘하나님의 영’이며 ‘생명을 주시는 영’(생명의 영)이며 우리에게 찾아오신 ‘영이신 그리스도’이시다. 그의 영이 우리 안에 하나님 생명을 주었고 이것은 하나님의 참 생명이며 또한 영원히 ‘친자로 만드시는 영’이다. 주 예수의 피와 영과 생명이 없으면 언제나 유대인들은 늘 입양자일 뿐이다. 우리가 유대인을 선교해야할 이유가 있다면 그들이 율법의 노예에서 복음의 자녀가 되어야하기 때문이고 육신의 양자에서 생명의 친자로 새로 태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만인은 그리스도를 통해 태어나야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된다. 그전까지는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이다. 다만 하나님이 긍휼과 예정으로 미리 백성으로 삼아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는 다르다. 또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나라도 구분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생명을 주 예수를 통해 가질 때에만 진짜 자녀가 되는 것이다. 세상 만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무덤과 부활을 통해 새로 태어날 때 하나님의 친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주 예수를 믿어 친자가 되었고 생명을 받아 풍성을 누린다. 얼마나 감사한가! 나 같은 죄인이 만세 전에 택해졌고 영원히 용서함 받았고 주 앞에 옳다함 얻었고 확실히 믿게 되고 그 축복 안에 거하는 것은 어린 양 예수의 그 피와 영과 생명으로 된 것이다. 친자는 이 셋이 있기에 친자이다. 주 예수님은 우리 생명이시다. 할렐루야!
오 사랑의 주 예수님 만세 전에 그리스도의 충만을 위해 우리를 택하셔서 감사합니다 율법과 육체 안에 양자로 생활했으나 생명으로 친자되게 하셨으니 자유와 기쁨으로 생활하게 하소서 오 사랑의 하나님 안식하게 하시고 신뢰하게 하시고 생명이 자라게 하소서 모든 유업들을 풍성히 누리고 제공하고 나누게 하소서 마음의 할례가 있게 하시고 교만이 쳐지고 긍휼이 샘솟게 하소서 그리스도로 다 지어지게 하소서 오 주 예수여 주 예수여 주 예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