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북트래블(94)(2021.05.24.월)
<스스로 행복하라>(법정)(샘터)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는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 29편 수록!
"지금껏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글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고 확신합니다." -샘터 발행인 김성구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1.얼굴이 그 사람의 이력서다.
2.출가(집착의 집,욕망의 집에서 벗어나는 일)는 집을 나온다는 뜻이고 종교적인 의미로는 집착과 타성의 집에서 훨훨 떨치고 나오는 것이다.
늘 깨어 있으라는 것은 처음 출가할 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그것을 언제나 되새기라는 가르침이다.
집착(괴로움의 원인)은 바다에서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더 많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르다.
늘 깨어있는 것이 출가정신이라면 물질의 더미에서 깨어나는 것 역시 출가이다. 출가수행자는 소유의 자로 재었을 때 가진 것이 없을수록 부자이다.
3. 여행을 통해 비본질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주기적으로 털어내야한다.
4.법정은 6.25전쟁을 겪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이 젊은 영혼 속으로 걷잡을 수 없이 밀려와 출가한다.책에 대한 집착은 버리지 못했다. 진정한 출가는 단 하나의 집착(책,그림,연인등)이라도 미련없이 털고 나올 수 있어야 한다.
5.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6.처음 세속의 집을 등지고 출가할 때 그 첫 마음을 잊지 말라!
"입 안에 말이 적고,마음에 일이 적고,배 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이 세 가지 적은 것이 있으면 신선도 될 수 있다."
7.죽음이란 삶의 끝이 아니라 다음 생의 시작이다.
8.그대,진정으로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
무엇을 하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라.
-미국의 사상가 랄프 트라인-
9.우리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이루려면 될 수 있는 한 생활용품을 적게 사용하면서 간소하게 살아야 한다.
10.나에게는 좋은 책을 읽는 시간이 휴식이다.
11.사람은 흙에서 멀어질수록 병원과 가까워진다.
12.자기 반성이 결여된 종교는 온전한 종교일 수 없다. 수행자가 정직과 진실에서 이탈하면 그는 진정한 수행자일 수가 없다.
13.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기 쉬운데 사랑은 감화를 시킨다.지식은 행동을 동반할 때에만 가치가 있다.
14.<어린 왕자>를 스무 번도 더 읽고,가까운 친지들에게 서른 권도 넘게 사 주었던 법정이다.
똑같은 물을 마시는데도 소가 마시면 우유를 만들고,뱀이 마시면 독을 만든다.
15.죽음이란 종말이 아니라 다른 세상으로 옮겨감이다.
16.나누는 일을 이다음으로 미루지 말라.
이다음은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이다.
17.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