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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력15일

희망인력15일째다 숯불갈비집에서 15일 근무한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수월하고 좋다. 무엇보다 뜨거운 열기가 없어서 좋고 출 퇴근 시간이 짧아서 좋다 더군다나 10시 출근이라 1시간 정도 회사 근처에 미리 도착하여 카페에서 독서를 하는 시간이 생겨서 좋다 업무면에서 그다지 스트레스는 없다 직원들과 유대관계도 좋다

대체공휴일

대체공휴일이라 거리가 한산하다 주6일 근무자와는 상관없는 공휴일이다 이디야커피카페는 토,일,공휴일은 9시오픈이라 장안평역 2번 출구에 있는 별다방에 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1장이 있다 1층은 주문만 받고 2층에서 마신다 듬성듬성 앉아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 넓직한 2층 공간 잔잔한 음악은 흐르고 사람들의 소음이 없어 좋다 8월도 반이 지나고 반의 시작이다 아들의 등록금은 학자금대출로 바꿔 숨통을 트었고 이사갈 준비를 해야한다 2년마다 반복되는 이사 길바닥과 월세로 지급한 돈이 1억이 넘는다 집없는 사람의 고달픈 인생역정이다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살아야겠다 "검이 짧으면 일보 전진하라"

희망인력9일

오늘은 느긋하게 집을 나선다 10시출근이라 이디야커피카페는 토요일 9시에 오픈이어서 지난 주 토요일에는 바깥에서 배회했다 오늘은 커피를 안 먹기로 작정하고 교통수단도 버스에서 지하철로 바꿔타며 출근한다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인데도 저마다의 목적지로 이동한다 일에 재미와 의미를 더하자 그래야만 롱런할 수 있다 조직내 위계질서 미묘한 신경전 다 이겨내야한다 이게 사람사는 세상이다 어찌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일할 수 있겠는가 오전에는 오부장으로부터 엑셀을 배우고 점심은 해물순두부로 먹는다 회사내에서 라인을 잘 타야한다 기회주의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공명정대하게 사람을 대하자 직업의 특성상 주6일 근무일이고 일요일만 쉬고 속칭 빨간날 즉 공휴일은 근무한다 연 2 주째 잘 버티는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희망인력8일

회사에 입사한 지 8일째다 다들 잘해주어서 고맙다 처음에는 몸이 찌뿌둥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출근전까지 1시간의 여유가 하루를 살게하고 숯불갈비집보다 3시간이 더 빠른 퇴근시간 퇴근후까지 집까지 걸리는 시간도 편도30분이 줄었다 무엇보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을 안 흘려좋다 뱃살이 들어가서 그런지 허리버클이 헐겁다 삼복더위에 숯불갈비집에서 보낸 경험이 많은 것을 생각케한다 숯불지기가 되는 게 버킷리스트였는데 마쳤다 언젠가는 택시드라이버도 하고 싶다 절기상으로 입추가 지났고 어제는 한차례 소낙비가 내려서 더위는 한풀 꺾인 듯하다 이디야커피카페 유리창으로 보이는 바깥세상 자동차 버스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광복절이 내일 모레라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는 게 쉽지않다 일용노동자들의 삶을 보면서 하루 하루..

동료

나이먹고 새로 입사해보니 사장도 점장도 나보다 어렸다 그래도 꼬박꼬박 존대를 했다 시대의 대세이다

동료

나이먹고 새로 입사해보니 사장도 점장도 나보다 어렸다 그래도 꼬박꼬박 존대를 했다 시대의 대세이다

희망인력7일

더워서 잠자리가 불편하다 아들이 밤늦게 국가장학금이 안되었다고 말한다 알바를 하며 자기 용돈을 벌면서 200만원정도 모아두었단다 아빠의 사정을 알기에 본인 생활비는 학교다니면서 벌겠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정수입이 1년이상 없었다 실업급여도 끝나고 숯불갈비집에서 15일동안 일한 댓가가 143만원이다 100만원 생활비주고 아들 용돈 10만원 내 차비 10만원 핸드폰요금 45000원 나머지는 한달동안 쓸 돈이다

희망인력6일

어제 지점직원이 첫출근했는데 자기랑 안맞다며 30분도 못 버티고 가버렸다 백신 후유증으로 온 몸이 열나고 눈알이 빠질듯한 고통에 시달려 30분 먼저 조퇴를 했다 오늘은 살 것같다 해열제를 먹었다 몸이 건강해야한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다 날마다 일용직 근로자들을 보면서 존경심을 보낸다 뙤약볕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고 받는 일당이 얼마나 거룩한 돈인가 돈은 피이자 살이다 얼굴은 새까맣게 탔지만 심성은 좋은 듯하다 일급 주는 일을 어제부터 하고 있는데 최대한 공손하게 드리려고 한다 하루동안 내가 베풀 수 있는 배려이다 오늘도 1시간 먼저 회사근처 이디야커피에서 중앙일보와 독서를 한다 나에게 주는 케렌시아이다 1시간의 여유가 어쩌면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인지 모른다

희망인력5일

백신을 맞아서 그런지 몸 상태가 상쾌하지 않다 내근직이라 업무의 강도는 중 정도인데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하니 온 몸이 쑤신다 점심도 6000원 백반이라 그런지 5시가 되면 배가 고프다 엑셀로 모든 작업을 한다 일이란 좋아하는 일과 더불어 잘하는 일이어야 한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땀을 흘리며 돈을 벌어야 산다 예서 멈출 수 있다면 훨훨 날 수 있을까 삶이 너무 고단하다 장안평역 수많은 계단을 오르며 드는 생각이다 희망인력에서 일하면 희망이 저절로 생기는 걸까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무겁다 그래도 살아내야한다 폴 발레리의 말처럼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희망인력4일

4일째 근무일이다 주일이라 쉬었더니 몸이 회복된 듯 하다 숯불의 12시간 내근직 9시간 하늘과 땅차이다 잔여백신이 생겨 강동내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전달체 백신을 접종하다 맞고 15분정도후 앉았다가 나오면 된다

희망인력3일(토요일아침)

지난주 토요일은 숯불갈비집 마지막 출근날이자 7월31일 말일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 열심히 일을 했다 땀이 범벅인 채로 말이다 그 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 1군데 면접 화요일 지인미팅후 식사 수요일 두 군데 면접 ( 또 한 군데서 출근하라고 전화옴) 목요일출근해서 오늘로서 3일째다 한 주차이로 토요일 풍경이 달라졌다 1시간 차이의 출근시간이지만 심적 압박감은 없다 도리어 1시간 먼저 사무실근처에 도착하여 1980원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여유를 즐긴다 토요일은 이디야커피가 9시에 오픈이다 주업무는 하루종일 서류와 이야기한다 눈이 피로해도 괜찮다 숯가마와 어찌 비교할 수 있을까 확 달라진 근무환경 짧은 출퇴근시간 편한 업무등이다 어제도 그제도 내 나이 또래의 가장이 면접보러 3명이나 왔었다 나..

생명시리즈

“생명의 기둥” 창35: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 야곱은 자손들에게 상수리나무와 돌기둥을 보라고 한다. 상수리나무에는 그 나무처럼 인내한 드보라가 묻혀 있고 돌기둥에는 야곱의 비전이 담겨 있다. 칼을 믿고 탐욕으로 사는 자손들에게는 드보라를 본받게 하기 위해 그녀를 벧엘의 상수리 나무 아래 묻고 큰 애도를 보이고 있다. 벧엘 즉 하나님의 집을 짓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는 창34장 신앙에서 나아가, 드보라처럼 이름 없는 헌신을 기리고 소망하게 된다. 주 예수의 생명..

희망인력2일

새벽 4시30분 노동시장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15일간 숯불에서 살던 때와 에어콘이 빵빵 터지는 내근직일 때 상황이 다르다 출퇴근시간도 짧아서 좋고 일단 땀이 나거나 설거지를 안해서 손마디가 쑤시지 않아 좋구나 근무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다 1시간 전부터 사무실 근처 이디야커피 장안평역점에 앉아 신문을 읽고 독서로 하루를 시작한다 나의 케렌시아이다 얼마만에 얻은 여유이던가 EDIYA COFFEE 손님이 의외로 많다 다 근처 직장인같다 카페문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한다 10잔을 선구매하면 19800원에 살 수 있다 3200원 커피가 1980원이 된다 8월에 한해서다 점심도 회사에서 사 주기에 하루에 나를 위해서 1980원 선물을 하기로 작정했드랬다 어제는 하루종일 사인지를 체크했다 가끔 숯불이 생각..

희망인력1일(첫출근)

어제는 두 군데 면접보고 한 군데서 오늘부터 출근하라하여 집을 나섰다 10시출근 19시 퇴근이라 여유롭게 사무실 근처 장한평역 5번 출구 10m에 위치한 이디야커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독서와 신문읽기를 병행하고 있다. (김호연 장편소설)를 다 읽을 생각이다. 서울역 홈리스인 노숙자 독고씨가 염여사의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Always 편의점 야간 알바로 취업한다. 편의점 식구들,사장과 그의 아들,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노숙자 독고씨는 전직 의사였다.의료사고로 한 젊은 처자가 죽었고 그로 인해 가족도 직장도 잃었던 것이다. 서울역에 기생하는 노숙자가 자연스럽게 된 것이다. 자기이름도 직업도 다 잊어버렸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에 그는 의사로서 대구로 ..

시작과 끝

7월13일 입사하여 7월31일 퇴사하다 수습사원이었으니 거창할 것도 없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속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나이가 드니 육체노동을 느낀다 작년에도 1달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일한 바 있어 자신이 있었다 그때도 발바닥과 손마디마디가 아팠는데 여기는 아침부터 숯불과 씨름하고 설거지등 잡일이 많아 배로 힘들지 않았나싶다 숯불이 담긴 물받이를 테이블에 놓는 일 숯추가하는 일 숯불을 빼는 일등 불을 다루기에 조심성이 필요하다 손님과 대면하는 일이기에 여간 신경 써야 한다 15일간의 짧은 숯불갈비식당일 이었지만 자존심도 내려놓았더랬다 나이도 과거의 직장 직함도 학벌도 다 필요없다 돈에 웃고 돈에 우는 자본주의사회 육체노동자 일뿐이다 요식업이든 건설업이..

체험! 삶의 현장

숯불갈비식당에서 삼복더위에 15일 동안 숯을 피우며 살았다 하루 노동시간이 12시간이다 숯불과 뜨거운 물 사이에서 한트럭 만큼의 땀을 흘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목욕을 하였다 양말은 땀으로 젖은 상태이다 쇠로 만든 물받이통은 수시로 닦는데 평균 40개이다 연기통과 연기를 빨아들이는 헤드는 마감이 되면 닦는데 기름때가 덕지덕지 묻어있어 70도의 뜨거운 물로 닦는다 물에서 나온 열기로 얼굴은 물안개이다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는데 손가락 뼈마디 마디가 아프고 시리다 거의 서서 일을 하니 집에 가면 녹다운 일보 직전이다 육체로 품을 팔며 사는 노동자들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꼈다 땀의 소중함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 1시간의 휴게시간 나보다 어리지만 직장상사와 선배에 대한 예의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나는 또 ..

전 과 후

사람은 변화가 가능한가 세월의 더깨로 삶의 표피는 더 단단해지고 옹고집과 꼰대정신만 깊어만 간다 처음에는 깨끗한 그릇이었는데 쓰다보니 어느새 기름때가 끼고 이물질이 덕지덕지 붙었다 세척전과 후가 확연히 다르다 세척후가 좋더라

숯불

너는 한번이라도 숯불이 되어 누군가를 뜨겁게 한 적이 있는가 시뻘건 숯불이 되어 보는 것 인생에 한 번쯤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허들 조동주

인생을 사노라면 수많은 허들을 넘어야 하네 초반에는 손쉽게 넘더라도 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하여 허들앞에 멈춰 설 때가 있다네 나는 어떤가 지천명의 나이를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아직도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만 지레 겁을 먹지말고 담대하게 허들에 직면하리라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하지 않는가 절망과 포기라는 단어는 내 인생사전에서 이미 지워졌다네 마지막 허들까지 넘고 말겠다고 수만 번 마음 속으로 다짐을 하며 어느새 눈을 들어 하늘을 본다.

고기

숯불고기 맛난다 숯향이 은근하게 배어있는 고기 한 점이다 맛있게 먹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흐뭇하다 살기 위해서 먹든 먹기 위해서 살든 먹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고기 한 점이 입으로 올라가기까지는 숱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유통의 단계이다

아름다운 마무리

오늘은 15일간 근무했던 숯불갈비집을 그만 두는 날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유니폼 티셔츠 2장만 반납하고 올까 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성실하게 누굴 미워하겠는가 떠날 때는 미련없이 정다웠던 장치실의 도구들 나를 땀나게 했던 숯가마외 일명 숯사랑 숯보관통 물받이 그리고 숱한 숯박스들 트리오 세제 목장갑 고무장갑 수세미 큰 물통 대걸레 쓰레기받이와 빗 다양한 찝개들 빈 박스들 서투른 나와 동거하느라 수고했다 내 후임은 잘 적응하길 바란다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은데 그건 오지랖이겠지 토요일 연 3주째 출근한다 살기 위해 나는 오늘도 몸부림친다 안녕 내 숯방의 도구들아 고마웠다 나를 편하게 해준 접이식 간이의자 너도 고맙다 누군가에게 너처럼 아픈 다리를 쉬게 하는 편..

마지막 출근길

오늘로서 갈비집 근무 15일째다 오늘이 마지막 출근길이다 15일동안 삼복더위속 불가마옆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일했다 오전 9시20분 340번버스에 올라 집에 도착하면 11시30분 거의 14시간을 밖에서 보낸 셈이다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서 그런지 온 몸의 근육은 아프다고 아우성이고 물받이통과 테이블 위의 헤드및 연기통을 수십개씩 닦기에 손가락 마디마디는 아프다못해 시리다 숯불과 뜨거운 물과 땀은 갈비집 숯방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한 때 숯불고기집 숯불을 피우는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15일동안 실컷 해보았다 요식업종사자들의 육체노동 강도 12시간이 넘는 노동시간 (무늬만 휴게시간이다) 하루가 길더라 코로나덕분에 여러가지 일을 해본다 월요일 면접이 있는데 또 무슨 일을 하게 될까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

하루를 마감하며

12시간 동안 일을 하는 게 쉽지않다 요식업에다 숯불을 다루다보니 더 조심스럽다 손님에겐 친절하게 동료에겐 겸손하게 나자신에겐 단호하게 하루를 사는 방식이다 점심때를 넘기면 금방 저녁장사를 하고 9시 넘어서 청소및 마감정리를 한다 양말은 12시간 내내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숯방은 에어콘 1대와 선풍기1대로 열기를 식히고 있다 식당내에도 규율이 있다 직급상 아랫사람이어도 존대해야한다 나의 모난 부분이 있다면 나를 다듬으리랍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4100원 스타벅스 고객이 되어 4인석 테이블에 앉아 호사를 누린다 계속해 식당안에서 쉬고 일할 수 있지만 refresh할 수 있어야 하기에 공간을 이동하여 역삼초교사거리 스타벅스를 자주 들린다 여기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멍때려도 쪽잠을 자도 한 챞터의 글을 읽어도 좋다 빠른 인터넷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안에서 나만의 1시간을 장식한다 마음과 생각이 새로워진다 오후에 일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충전한다 스타벅스 나의 퀘렌시아여!

우주선

식당안에는 우주선모양의 연기통이 많이 있다 숯불위의 연기를 빨아들이는 배출구인 셈이다 외부로 연결되어 있어 공기의 압력이 세다 입구에 손을 대면 감지할 수 있다 기름기가 올라가기에 날마다 헤드와 함께 뜨거운 물로 세척한다 검게 기름때가 묻어있다 이곳을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손님들에게 검은 기름물이 떨어져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다짐해본다

형편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경우의 수를 만난다 부할 때도 있고 빈궁에 처할 때도 있으며 실직에 빠질 때도 극한직업에 취업할 때도 있다 형편에 따라 자기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형편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형편을 이기고 싶다

불가마

삼복더위에 숯불가마옆에 앉아 12시간 일을 한다 숯을 피우고 숯을 담은 물받이 통을 홀로 나른다 가끔 가다 숯을 추가하고 손님이 다 먹고가면 숯물받이통을 회수한다 숯은 재를 털어서 불가마에 넣고 숯판은 한쪽으로 모으고 기름때와 음식찌꺼기가 묻은 물받이통을 뜨거운 물로 초벌세척하고 추후에 트리오를 품은 수세미로 빡빡 닦는다 고무장갑을 끼고 했는데 번거로워 맨손으로 한다 70도의 뜨거운 물 열기가 확 몰려온다 더불어 얼굴은 온통 땀이다 세척하다보니 손에 통증이 오고 잼잼이 잘 되지 않는다 직업병인가 이를 악물고 이것을 이겨야 한다고 수십번 다짐한다 어제는 물받이통 40개를 닦았더랬다

14일째 출근길 버스를 타다

아직도 여전히 온 몸은 쑤시고 손가락 뼈마디가 욱신거린다 그래도 9시20분 340번 버스를 탄다 오늘은 승객이 많구나 조간신문에 폭염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사를 보았다 건설노동자 택배배달원등 땀으로 목욕을 하며 일하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일이 추억이 되어 버렸다 바닥이 하늘이다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바닥을 치고 올라가야지 바닥이 하늘이다 14일째 근무일의 화두다

전쟁

하루 하루가 나와 전쟁이다 결국 오늘은 내 안의 나를 내가 이겼다 그래 그렇게 가는거야 더디더라도 천천히 묵묵히 길을 가는 거야 인생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잖아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는 법 7부능선을 넘어서 곧 곧 출구가 나올거야 지금은 답답하더라도 참고 인내하자 벌써 13일째 임무완수다 한달만 견뎌보자 1년6개월을 했다던 스무살의 청년 그 친구도 숯방과 조직사회에서 얼마나 내적갈등을 했을까 그래도 잘 참았다 돈이 뭐길래 오늘은 갈증이 나 뜌레쥬르에서 밀키스 한잔 마시며 퇴근길 340번 버스에 올라탔다

나는 오늘을 산다

육체노동을 하면 피곤하여 만사가 귀찮아진다 그러기에 책을 읽어 굳어 버릴 것 같은 뇌를 자극한다 독서력이 누적되어 또 다른 자아가 무럭무럭 자란다 1시간 쉬는 것도 눈치보여 장치실 간이의자에 앉아 시를 쓴다 머리로 쓰는 시가 아니라 가슴으로 몸으로 쓰는 시가 되고 싶다 저절로 쓰여진 시가 좋다 독자가 나 혼자여도 좋다 코로나19시대에 쓰는 나만의 생활시다

삶의 체험 현장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가 체감온도 40도가 오르는 숯방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품을 판다 하루12시간 노동 그래도 점심도 주고 간혹 저녁으로 물냉면도 준다 오후3시에 점심을 먹고 1시간의 휴식시간 달콤하도다 저녁손님이 몰려오면 한차례 전쟁을 치르고 서서히 오후9시부터는 마감에 들어간다 숯방정리 홀의 연기통 청소 대걸레를 빤다 시간이 남으면 홀의 의자를 내려놓고 그러면 어느새 10시30분 340번 버스를 타면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는구나 감사로 하루를 마감한다 체험이 아니라 실전이다

일상에로의 복귀

12일째 숯불갈비집에서 근무하고 3일간 내리 쉬었더니 몸이 어느정도 풀렸다 건설현장 50대 노동자가 죽었다고 뉴스에 나온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안타까운 죽음이다 다시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한다 계속갈 것인가 아니면 뭔가 대안이 있는가 10시30분에 도착하여 근무복으로 환복하고 여전히 숯가마를 청소하고 숯을 피운다 이마에는 땀이 구슬구슬 맺힌다 그래3일만 버티면 15일째이고 8월이다 나에게 주어진 길이라면 최선을 다해 살자고 나를 다독인다

8월

8월/윤삼열 팔팔 끓듯이 이글거리는 8윌의 태양이 턱밑까지 찾아와 부레끓이고 매미는 고성방가 질러대고 새들의 지저귐은 요란해도 나무는 청청 푸르르고 하늘 구름은 유유히 흐른다 화염같은 불볕 더위에도 초록의 파장은 더 짙어지고 곡식과 과일은 옹골차게 여물듯 나도 고흐의 해바라기처럼 보란듯이 팔팔하게 온 몸을 활 활 불사르며 여름의 삶으로 타오른다 자신의 삶을 불사조처럼 태워 해바라기로 되살아난 고흐가 아를 들판 같은 내 가슴을 태우며 8월의 해바라기 태양은 내게 강렬하게 입맞춤을 해댄다 더욱 뜨겁게 불사르라고 더욱 알차게 영글어 가라고 * 아를: 고흐가 사랑한 남프랑스 프로방스 마을 비밀의 숲/윤삼열 홀로 언제든 조용히 걷고 싶은 나만 아는 비밀의 숲 어떠한 방해도 없고 누구도 다치지 않는 오직 고요만 가..

휴무

주6일 날마다 12시간 근무하고 하루 쉰다 휴식의 달콤함을 즐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기름을 치듯 휴식을 취해야 능률이 오른다 요식업등 육체노동자들은 휴무가 필요하다

휴식시간

숯불과 뜨거운 물 사이에서 10시30분 출근하여 숯불을 피우고 11시30분부터 손님을 받다보면 어느새 오후 3시 점심시간인데 유동적이다 점심을 출애굽하던 유대인들처럼 급하게 먹고 무전기와 앞치마를 벗고 유니폼만 입는 체 거리로 나온다 0000갈비 직원임을 알 수 있도록 등판에 가게이름이 적혀 있다 가게에서 나오면 순복음강남교회를 지난다 두 개의 벤취가 놓여있다 힘든 인생길에 쉬어가라는 뜻일게다 신호등을 건너면 별다방이 있다 첫 출근했을 때 너무 일찍 도착하여 1시간 동안 있었던 곳이다 소규모 카페와는 달리 별다방은 조용히 나혼자 있을 수 있는 퀘렌시아(querencia)이다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다 41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에 1시간동안 공간을 점유하는 것이다 쪽잠을 자거나 가지고 온 책을 읽거나..

삼복

삼복더위에 하나님은 나를 숯불가마로 보낸걸까 코로나19가 끝날 것 같지 않기에 서울 문산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달 기숙생활을 했었다 진라면을 원없이 팔았다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니 발바닥이 불이 나고 기숙사생활관에 가면 곧바로 쓰러졌다 그래도 코로나19은 끝이 안 보이고 실업급여를 신청하며 생활하면서 중랑직업학교에서 조경기능사 훈련을 수료한다 700시간이다 실업급여도 훈련도 끝나고 먹고 사는 게 막막해졌다 벌어놓은 재산도 없고 용캐 갈비집 숯방직원채용공고가 떴다 바로 응시하여 7월13일 근무하기시작하여 오늘로서 12일째다 200만원 쓰기는 쉬워도 육체노동자는 거의 12시간 일하며 20일을 만근해야 벌 수 있는 돈이다 코로나19덕분에 택시는 아예 타지 않는다 생활의 규모를 줄이며 산다 다시 일상으로 회복할 날..

두번째 주일이다

갈비식당 장치실 숯방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주일이자 근무한 지 12일째다 일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면서도 하루종일 불과 씨름을 하여 온몸이 땀으로 적는다 얼굴의 땀샘은 다 열렸는지 땀은 줄줄 떨어져 안경도 제대로 낄 수가 없어 시력은 안 좋지만 안경을 벗고 일한다 눈에 뵈는 것이 없어도 좋을 수가 있다 11시35분 가족손님이 첫번째이다 두번째 .......서른 번의 불판상을 차려야 하루가 가는 걸까 숯불은 빨갛게 해야 고기가 잘 익는다 숯불의 화력으로 고기를 굽기에 나의 본분은 숯불을 살리고 유지하는 것이다 너는 숯불이 한 번이라도 되어본 적이 있는가 따스함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말이다 비대면 시대에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출근하고 다 세팅한 후에 잠시 기도를 드린다 주여● 오늘 이 하루도 승리하게 하소서 성..

토요일은 하루가 길다

손가락이 데여서 터졌다 아픔도 없이 무감각하다 오늘은 토요일 손님들이 몰려와서 법정휴식시간도 없이 숯방 간이의자에 앉아 시를 쓰고 있다 불과 뜨거운 물의 열기가 땀을 쏟게 한다 점심은 냉채와 밥 한그릇 김 김치 호박무침이 전부다 더워서 그런지 입 맛도 없다 시계의 지침은 19시22분을 넘어가고 홀에서는 고기먹는 소리와 이야기소리 4단계라 6시이후부터는 2인만 입장이 가능하다 예전의 토요일이 그립다 그 때 그 시절 깨닫지 못했는데 토,일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육신의 품을 파는 사람들이다 오늘 토요일은 유난히 길다 24시간이 48시간이 되었나

철판

숯불과 함께 물받이가 손님 테이블로 나갔다가 고기기름과 숯가루가 붙어 나에게로 돌아온다 뜨거운 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트리오를 뜨거운 물에 풀어 거품을 낸 뒤 철수세미로 문지란다 이물질은 물과 함께 씻겨나가고 내가 보낸 그대로는 아니지만 깨끗하게 컴백한다 한켠에 쌓여 그릇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나의 손이 닿는 곳에 5월의 새악시처럼 앉아있다

토요일 출근하는 남자

어제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홀의 연기통을 세척하다보니 가게문을 나서는 시간이 11시30분이 넘었드랬다 숯을 추가하다보면 숯가루가 날리기도 하고 불판물받이 옆에 홈이 있기에 조심히 나르지 않으면 물이 담겨 있기에 홀바닥에 물기가 떨어진다 다 컴플레인 요소이다 숯방에서 근무하던 이전 근무자는 20대 체육과출신 건장한 청년이었단다 1년6개월을 근무했다니 대단하다 그만 둔 이유야 알 수 없고 50대와 20대 체력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 직원들과의 친밀감도 중요하다 내가 더 수고하면 직원의 수고를 덜 수 있다 의기투합이다 어제는 거의 30개의 연기통을 닦으라니 부아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점장(숯방출신)은 군소리없이 일을 해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일까 살기 위해서 토요일에도..

10일째다

하루일상이 제대로 굴러간다 매일 한주간 월간 일명 장치실에서 할 일이다 10일째다 손과 발에 영광의 상처가 생기고 온 몸은 쑤신다 그래도 참고 버터야 산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보내야 할 지도 모른다 아들 2학기 복학에 9월말 집도 이사를 가야한다 50평생 지상에 집한칸 마련 못하고 살아왔다 움켜진 손으로 왔다가 편 손으로 가는 게 인생사인데 그래도 이생의 자랑은 하고 싶은 욕망이로다 숯불에 땀이 범벅이어도 뜨거운 물에 손의 감각이 무뎌져도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상을 거룩하게 여기며 산다

그는 난데없이 나타났어. He came/ out of the woodwork.(7.23.금) =crawl out of the woodwork.

1.강요하다. >twist someone's arm 2.~하는 건 당연하다 >it's no wonder~ 3. 속상한 >upset 1.왜 지금 여기 있어? >Why are you here now? 2.걔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내가 승낙할 때까지 강요했어 >He came out of the woodwork and twisted my arm until I said yes. 1.그녀는 난데없이 나타나서 시험에 대해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어. > She came out of the woodwork and said she wants to talk to the class teacher about the test. 2.음,그녀가 속상했던 건 당연해. >Well,it's no wonder she was u..

예전에 미처 몰랐던 것들

손님이 아니라 식당의 종업원이 되니 예전에 미처 몰랐던 것들을 하나 둘 알게 된다 갑과 을 입장이 바뀌어서 보는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할 때 감사합니다로 화답해주면 피곤이 싹 가시더라 마감직전에 오는 손님은 달갑지 않더라 손님이야 그 시간에 올 수 밖에 없겠지만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가기 전까지는 청소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숯불갈비집에서는 숯불 물받이 그릇씻기 숯불주머니,숯정리,연기통세척,바닥청소,밀걸레빨기등 할 일이 태산이다 내일로 미룰 수는 없다 손님이 있으면 시간이 뒤로 미뤄진다 다음부터는 막차 손님이 되지 않기로 했다 누군가의 눈총을 받으며 먹는 식사가 살로 가겠는가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는 종업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한마디라도 해주고 싶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팁 문화가 정착 안 되었지만 ..

길

언제부터인가 길이 좋더라 길게 곧게 뻗은 길은 시원해서 좋다 가로수가 있고 인적이 없는 도로가의 보도 중복을 지나 말복으로 가는 길목 휴가철이지만 사회적거리두기 서민들의 쉰내나는 지갑의 두께가 두툼해지지 않는다 정치권은 군웅들이 할거하고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재명이도 석열이도 낙연이도 재형이도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팬데믹이 막을 내릴 줄 모른채 2020 도쿄올림픽은 막이 올랐다 무관중의 경기속에 국가대표선수들은 메달을 향해 젖먹던 힘까지 다 쏟을 것이다 햇살은 살갗을 파고들고 더위는 기승을 부린다 나는 오늘도 숯불과의 싸움을 하고 물받이를 수십개 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기름때를 뺀다 어느새 곱던 손도 이곳 저곳 상처가 생기고 일용직 근로자의 하루는 길기만 하도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성실하게 걸어 가야 겠다

나는 점심을 3시에 먹는다

손님이 한차례 빠져나가고 소강상태에 나는 점심을 3시에 먹는다 대부분 요식업사람들은 브레이크타임을 내걸고 고단한 육신에 쉼을 제공한다 나는 점심을 먹고 1시간 정도 아지트에 가서 휴식을 취한다 꿀같은 시간이다 커피도 마시고 날마다 가지고 다니는 책도 보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곳은 스타벅스이다 아지트에서 보낸 한 시간이 오후 영업을 할 힘을 받쳐준다 9일째 오늘은 한가롭다 쇼파에 앉아 창밖에 드리워진 전나무를 보며 오후의 시간을 그려본다 오늘은 왠지 책장이 더디게 넘어간다 더위에 지쳐 책 너마저 늘어지고 있구나

상처

숯방에서 일하고 철판을 닦다보니 손에 상처가 많이 난다 목장갑과 고무장갑이 있는데 벗었다 끼었다 반복하는 일이 번거로워 맨 손으로 하다보니 데이고 상처가 된다 손톱주변에는 숯가루의 검은 부분이 자리를 잡아 현재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일을 하는 지 알게 해주는 바로미터다 양 손에 몇 개의 상처가 있어야 할까 상처가 일상의 결과이다 상처scar가 별star이 될때까지 keep going이다

그해 여름은 뜨거웠네

2021년7월13일 갈비집에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다 3개월이 지나야 정직원이 된다 12시간 근무이다 하는 일은 일명 장치실에서 숯불을 관리하는 일이다 첫날은 숯불의 열기로 온 몸에 땀이 범벅이었다 고기철판을 닦을 때는 70도 뜨거운 물로 해야 기름때가 빠진다. 뜨거운 물의 열기는 얼굴로 확 뛰어든다 땀을 닦기 위해 준비한 마른 수건은 어느 새 물수건이 된다 중복도 말복도 견뎌내야한다 수건에서 뚝뚝 떨어지는 어쩌면 나의 눈물인지 모른다 이 정도도 버티지 못하고서야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나에게 날마다 던지는 질문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는 일이다 먼훗날 그 해 여름은 따뜻했네를 넘어 뜨거웠네 회상할 날이 오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어제는 내 인생추억이고 오늘은 나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건 정말 실망스러웠어. It was/ a kick/ in the guts(teeth,stomach). 7.22.목

1.핵심을 찌르다. >hit the bull's-eye 2.자비 >mercy 3.(온라인 콘텐츠) 참여율 >engagement rate 1.우리의 문제에 대한 그의 지적은 정말 핵심을 찔렀지. >His comments about our problems really hit the bull's-eye.) 핵심을 찌르다.정곡을 찌르다. 2.무자비하더군.그건 열심히 일했던 멤버들에게는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었어. >No mercy.It was a kick in the guts for members who worked hard. 1.네 팔로워가 50명밖에 안 된다는 걸 이제 모두가 알게 되었네. >Now everyone knows you have only 50 followers. 2.내 온라인 콘텐츠 참여율이 이렇..

숯방에서 본 세상

숯방의 간이의자에 앉아 손님이 입장하는 것과 동시에 숯을 내가야 하기에 출입문을 주시한다 점심손님이냐 고기손님이냐에 따라 좌석이 달라진다 내가 있는 방은 홀 한켠에 있기에 냉장고와 냉장고사이 공간을 통해 홀과 바깥거리를 볼 수 있다 에어콘과 선풍기를 각각 설치하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눈꺼풀이 무겁다 손마디는 쑤시고 정신은 몽롱하고 다리와 발바닥은 피곤에 지쳐있다

숯불갈비

삼복더위에 숯불위에다 고기를올려 땀을흘리며 냠냠거리며 먹는사람들 그맛이최고 더위는옛말 입맛이돌아 침샘이가득 잘먹는구나 채식주의자 육식주의자 그래도나는 채식과육식 사대와육대 고기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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